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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 피해지역 마을기반 정비사업 추진

등록 2025.05.22 0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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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억원 투입…남선 신흥리 등 8개 지구

경북 안동시청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안동시청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대부분 주택이 소실된 피해 마을에 대해 총사업비 133억원 규모 마을기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마을을 대상으로 복구사업 대상지를 신청했다.

이번 복구사업 대상지로 확정된 곳은 남선면 신흥·원림·외하·도로리, 임동면 박곡리, 일직면 명진·원호리, 풍천면 어담리 등 8개 지구다.

시는 우선 토지보상을 통해 좁은 마을안길을 소방차가 진입 가능한 4~5m 폭으로 확장한다. 통수 능력이 부족한 노후 우수관로는 교체한다.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해 소화전 추가 설치, 산불 경보 기능을 갖춘 예·경보 시스템 구축 등 안전 기반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임하면 임하1리와 추목리 등 2개 지구는 행정안전부의 마을 단위 복구·재생사업으로 337억원을 신청해 도로, 커뮤니티센터, 소공원 등 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가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산불로 마을 대부분이 소실된 지역의 기반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주민들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을 하루빨리 회복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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