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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요판화 이중섭 '황소'도, 기념화폐도…상시판매한다

등록 2025.06.05 10:53:14수정 2025.06.05 14: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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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한국조폐공사의 현용은행권세트.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한국조폐공사의 현용은행권세트.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2025.06.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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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9일부터 화폐 요판화 '황소(이중섭 作)'의 상시 판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황소 요판화는 지난해 인왕제색도 요판화에 이어 두번째 출시한 화폐 요판화다.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과 협업해 출시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황소 화폐 요판화는 대형(액자포함 752x600㎜, 그림 590x435㎜), 중형(액자포함 503x414㎜, 그림 367x274㎜), 소형(액자포함 321x260㎜, 그림 260x197㎜) 3종으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상시판매는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가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도 판매한다.

화폐 요판화는 화폐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품격 문화상품이다. '황소'는 세파를 견딘 주름 가득한 황소의 진중하고 묵직한 모습을 대담하고 거친 선으로 표현한 원작의 감성을 섬세하게 재현하기 위해 화폐 인쇄에 사용되는 고도의 요판 인쇄 기술을 도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정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과 협업한 '광복 80주년 요판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한 '맹호도'가 출시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화폐 요판화와 함께 기념화폐도 상시판매 중이다. 유통 은행권 4종(5만원권, 1만원권, 5000원권, 1000원권)을 고급 패키지로 구성한 '현용은행권세트' '연결형 은행권' '현용주화세트' '기념주화'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대전=뉴시스] 한국조폐공사가 출시한 이중섭의 '황소' 화폐요판화.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2025.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한국조폐공사가 출시한 이중섭의 '황소' 화폐요판화.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2025.06.0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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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화폐 제품들을 1인당 최대 10개까지 공사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법인 구매도 가능하다.

현용은행권세트는 조폐공사에서 최초 출시된 제품이다. 1만원권 세종대왕 초상의 배경으로 삽입된 '일월오봉도'를 전면에 내세운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재물을 상징한다는 의미가 결합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화폐 요판화는 화폐기술이 문화가 된 예술품으로 고품격 선물이나 소장품을 원하는 분들에게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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