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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IC 부근 차량 화재, 비번 소방관이 큰 피해 막았다

등록 2025.06.10 17: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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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119안전센터 김종규 소방장 발빠른 대응 귀감

군산소방서 사정119안전센터 김종규 소방장 (사진=군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소방서 사정119안전센터 김종규 소방장 (사진=군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비번 날 고속도로를 지나던 소방관이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차량 화재를 막고, 2차 사고 예방까지 이끌어 귀감이 되고 있다.

전북자치도 군산소방서는 10일, 사정119안전센터 소속 김종규 소방장이 지난 9일 오후 5시40분께, 군산 나포면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 부근을 지나던 중 발생한 차량 화재에 모범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김 소방장은 동서천 방향 차로에서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는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차량을 갓길에 안전하게 정차시킨 후 고속도로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2차 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그는 주변 차량 운전자들에게 정차 및 우회를 유도하고, 화재 차량 주변에 접근하지 않도록 조치한 뒤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자력으로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도착한 소방대원들의 본격적인 진화 활동에도 도움을 줬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큰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군산소방서 구창덕 서장은 "비번임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의 생명을 지킨 김 소방장의 행동은 진정한 소방 정신의 표본"이라며 "이러한 사례가 널리 알려져 시민 안전 의식 제고와 소방관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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