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카오 준신위, 그룹사 준법시스템 평가 결과 발표

등록 2025.06.11 11:08:03수정 2025.06.11 13:16: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서 워크숍 진행

본사·5개 협약사 대상 준법시스템 평가, 개선 방안 제안

[서울=뉴시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가 11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협약 계열사의 준법시스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가 11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협약 계열사의 준법시스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가 11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협약사의 준법시스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6개 협약 계열사의 올해 상반기 준법시스템 평가와 준법지원인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행사에는 준신위 위원과 전문위원, 카카오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준신위는 카카오의 지속적인 준법·신뢰경영 강화를 위해 준법시스템 평가를 실시했으며 6개 협약 계열사의 준법시스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지표는 준신위가 인터넷 기업 최초로 플랫폼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자체 개발한 16개 항목으로 구성돼있으며 ▲공동체 및 최고 경영진 리스크 예방 ▲컴플라이언스 관리 및 평가 ▲카카오 그룹의 책임 경영 정책 이행 등 준법·신뢰경영의 핵심 요소를 평가한다.

준신위는 이번 평가 결과의 시사점으로 ▲컴플라이언스 관련 업무 절차의 매뉴얼화 ▲대규모 지분 투자 등에 대한 협약사별 구체화된 기준 마련 ▲독립기구 권고 의견 반영 확인 프로세스 정립 등을 제시하고 협약 계열사별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했다.

준신위는 앞으로도 각 협약사의 준법 시스템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카카오 계열사들이 준법·신뢰경영을 성실히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승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준법지원인을 대상으로 내부고발과 제보 조사 절차와 유의사항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각 계열사의 준법 시스템 담당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준법 의무 수행 시 주의해야할 부분에 대해 토론했다.

김소영 위원장은 "2025년 상반기는 준법시스템 평가를 실시하고 감사 및 투자 관련  준칙을 실행하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카카오와 협약 계열사들이 지속적으로 준법·신뢰경영을 해나갈 수 있도록 준신위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