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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단기 대체 외인으로 라클란 웰스 영입…로젠버그 빈자리 채운다

등록 2025.06.11 16: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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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로젠버그 대체…아시아쿼터 후보 중 한 명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1일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1일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라클란 웰스를 영입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5.06.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케니 로젠버그의 빈자리를 채울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키움은 11일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좌완 투수 라클란 웰스(28)를 연봉 3만 달러(약 41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출신의 웰스는 2024~2025시즌 동안 호주리그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서 선발로 활약하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지난 2023~2024시즌에는 호주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웰스는 호주리그 통산 6시즌 동안 34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웰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그는 마이너리그 통산 5시즌 동안 66경기에 출전해 23승 27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출전 경력은 없다.

구단은 "웰스는 아시아쿼터 후보 선수 중 한 명으로, 로젠버그의 부상 직후 빠르게 접촉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활약한 선수로 직구 외에도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안정된 제구력과 이닝 소화 능력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웰스는 오는 13일 입국한 뒤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선수단 합류는 다음 주 중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8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로젠버그는 최근 병원 검진 결과 좌측 대퇴골두 골극으로 인한 대퇴비구 충돌 증후군(웃자란 뼈의 마찰로 생긴 통증)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 최소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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