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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피해 도주→6중 추돌…포르쉐 운전자, 약물양성반응

등록 2025.06.12 11:05:03수정 2025.06.12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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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사고 현장. (사진=독자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사고 현장. (사진=독자 제공) 2025.06.12. [email protected]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찰의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6중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A(20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30분께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SUV가 앞선 경차를 추돌했고 2차 사고로 뒤따르던 트럭이 또다른 SUV의 후미를 들이받는 등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0대 남성 1명과 30대 여성 1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는 포르쉐 차량을 운전하며 휴대전화를 사용해 경찰에 적발돼 정차 요청을 받자 도주,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경찰에 "담배를 피겠다"며 중앙분리대를 넘어 또다시 도주하기도 했다.

A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나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구체적인 약물 종류와 투약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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