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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인디아 탑승객 1명 생존"…추가 생존자 있나(종합)

등록 2025.06.13 01:26:55수정 2025.06.13 01: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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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열A석 탑승 영국 국적자 생존한 듯…"이륙 30초 후 큰 소음"

[아마다바드(인도)=AP/뉴시스]인도 소방대원들이 12일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의 에어 인디아 AI-171편 보잉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6.13.

[아마다바드(인도)=AP/뉴시스]인도 소방대원들이 12일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의 에어 인디아 AI-171편 보잉 여객기 추락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5.06.1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12일(현지 시간) 추락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탑승객 1명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AFP에 따르면 인도 구자라트 보건부 차관인 다난자이 드위베디는 이날 "(여객기 탑승객 중) 1명의 생존자가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도 생존자가 있다고 보도했다.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생존자는 영국 국적자인 비슈워시 쿠마르 라메슈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여객기 11열A석 탑승자로 알려졌다. 앞서 관련 정보가 온라인에 돌았다.

그는 힌두스탄타임스에 "이륙 30초 후에 큰 소음이 들렸고 여객기가 추락했다"라며 "모든 일이 매우 빠르게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에서 가족을 만난 뒤 영국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고 한다.

생존자가 나오기는 했지만 이번 사고 공식 사망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객기가 추락 당시 인근 병원·의과대학 건물과 충돌한 만큼 탑승객 외 민간 사망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CNN은 의과대학생 최소 4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실종자 외에 50~60명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초 탑승객 전원 사망을 추정했던 당국은 현재 추가 생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은 204구로, 탑승객 외에 충돌 지역 민간 사망자가 포함됐을 수 있다.

이와 관련, CNN에 따르면 캠벨 윌슨 에어인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영상 메시지로 "당국이 부상당한 승객들을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라며 자사에서도 특별 간병팀을 파견했다고 밝힌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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