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과의 협력에 '진심'…한국로슈진단, 고객 세미나

체외 분자진단 기업 대상 'CustomBiotech 고객 세미나' 실시

고객 맞춤형 원자재 솔루션·성공 사례 공유…파트너십 강조

[서울=뉴시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12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내 주요 체외 분자진단 관련 제조사를 대상으로 고객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한국로슈진단 제공) 2025.0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한국로슈진단이 국내 체외 분자진단 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12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내 주요 체외 분자진단 관련 제조사를 대상으로 고객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자진단 기술의 최신 동향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분자진단사업부 내 커스컴바이오테크(CustomBiotech) 팀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국로슈진단이 제공하고 있는 진단 시약 제조에 사용되는 고품질 원료 및 기초소재(원자재) 기반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오전 세션에서는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지부 커스텀바이오테크 담당 매니저인 피터 탄(Peter Tan)이 로슈의 분자진단 원자재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서 한국로슈진단이 출시한 차세대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시스템을 발표하며, 진단 정확성과 자동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국내 유수 진단 기업들이 참여해 실제 개발 현장에서 한국로슈진단의 커스텀바이오테크 원자재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아이젠텍의 강진석 대표는 현장 분자진단(mPOC)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원자재 활용 전략을, 젠큐릭스 강미란 연구소장은 디지털 PCR 기반 암 진단 시약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누리바이오, 애드바이오, 엔지노믹스의 발표를 통해 커스텀바이오테크 원자재가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고객사들 발표를 통해 커스텀바이오테크의 기술 신뢰성과 응용 유연성이 공유됐고, 현장에서는 제품 적용 경험과 개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한국로슈진단은 단순한 원자재 공급자가 아니라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지향한다"며 "이번 세미나는 축적된 협업 사례를 통해 고객과 공동 가치 창출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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