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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빵 덕후 1200명 모였다…‘빵빵데이’ 이틀째 후끈

등록 2025.06.15 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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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76곳 참여, 빵·관광·어우러진 천안형 로컬축제 '자리매김'

[천안=뉴시스] 빵빵데이 체험 행사 참여 빵집 모습.2025.06.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빵빵데이 체험 행사 참여 빵집 모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전국 '빵 애호가'들이 15일까지 열리는 '2025 빵지순례 빵빵데이' 참가를 위해 충남 천안으로 속속 모이고 있다.

행사는 전날(14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출정식을 시작으로 빵지순례단의 우렁찬 "빵빵"을 외치며 축제가 시작됐다. 전국에서 모인 400개팀, 1200명의 '빵지순례단'과 시민들은 15일까지 관내 제과업소 76곳을 돌며 맛보고 즐기며 천안시를 알리게 된다.

빵지순례단 400팀은 천안시 관내 빵집 2곳과 전통시장을 포함, 천안 8경 중 1곳을 방문하고 누리소통망(SNS)에 방문 소감을 올린다.

참가 순례단은 15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 빵 성지를 찾아 다녀 볼 생각으로 신선하고 재미 있는 행사다"며 "오후에는 홍찰빵을 맛보러 떠 날 계획이다"고 말했다.

축제 첫날인 14일 천안시청 로비는 빵 굽는 향기가 청사를 가득 메웠다. 이곳에선 호두과자 굽기 체험과 컵케이크 꾸미기 체험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접수 경쟁률은 14대 1에 달하며 체험형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빵놀이터 부스에서는 천안프렌즈(멜부장, 배사원, 봉팀장, 호두과장, 순대리, 오이사)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와 부채 꾸미기 체험이 진행됐다.
[천안=뉴시스] 14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진행된 '빵빵데이' 부스에서 체험에 집중하는 있는 어린이 모습.2025.06.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14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진행된 '빵빵데이' 부스에서 체험에 집중하는 있는 어린이 모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컵케이크 꾸미기 체험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카스텔라 위에 생크림을 짜고 딸기 시럽과 과일을 얹으며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완성된 컵케이크를 바라보며 웃음 짓는 가족들의 모습에서는 축제를 즐기는 진심 어린 설렘과 기쁨이 목격됐다.

천안시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누구나 손쉽게 '빵지순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방법은 관내 76개 참여 빵집을 방문해, 모바일 스탬프를 2개 이상 적립하면 경품 추첨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빵놀이터 부스'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개방형 문화 공간으로 운영됐다.

행사기간에 백석문화대학교 학생들은 '하늘그린 아이스크림 꾸미기' 부스에서는 남양유업 아이스크림에 천안산 멜론, 블루베리, 샤인머스킷, 호두, 대추, 꿀 등 토핑을 얹어 취향에 맞는 디저트를 완성하는 체험이 펼친다.

특히 빵지순례 대표 코스 중 하나인 성거읍 소재 '빵파니에' 시그니처 제품인 '눈꽃빵'과 '홍찰빵'도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손꼽힌다.

'2025 천안 빵지순례 빵빵데이'는 15일 늦게까지 이어진다. 일요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천안 곳곳을 누비며 달콤한 빵과 정겨운 이야기가 가득한 여정 떠나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천안=뉴시스]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가 진행 중인 '빵파니에' 모습.(사진=천안시 제공)2025.06.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빵지순례 빵빵데이' 행사가 진행 중인 '빵파니에' 모습.(사진=천안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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