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주남한강출렁다리 방문객, 개통 45일만에 100만명 돌파

등록 2025.06.16 10:36: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여주=뉴시스]여주남한강출렁다리(사진=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2025.06.16.photo@newsis.com

[여주=뉴시스]여주남한강출렁다리(사진=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제공)[email protected]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의 대표 관광 랜드마크인 남한강출렁다리가 개통 45일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1일 정식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가 6월14일 기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내에 국내 출렁다리 관광지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개통 사흘째인 5월4일 10만 명을 시작으로 5월6일 30만 명, 5월11일 50만 명, 5월 22일 70만 명, 6월6일에는 90만 명을 차례로 돌파하며, 개통 이후 단기간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충남 예산의 '예당호 출렁다리'가 56일,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약 150일 만에 각각 100만 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로, 여주 관광의 잠재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는 총 길이 515m에 달하는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세종대왕의 탄신일(5월 15일)을 상징적으로 반영한 설계를 통해 '세종의 도시 여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프러포즈존, 미디어글라스, 야경 경관 등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MZ세대의 '포토 스폿'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단 기간에 100만 명이 찾았다는 것은 남한강 출렁다리가 단순한 관광지 차원을 넘어, 여주를 찾는 이유이자 도시 브랜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방증하는 수치"라며, "앞으로도 편의시설과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 여주 관광의 시너지를 더욱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주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남한강 출렁다리와 연계한 순환버스 운영 확대, 주차장 증설, 스마트 관광 안내시스템 고도화 등 체계적인 관광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