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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본격 가동

등록 2025.06.16 14: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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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시스] 속초시 폭염추진 관련 상횡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사진=속초시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속초시 폭염추진 관련 상횡회의를 갖고 있는 모습.(사진=속초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여름철 폭염과 혹서기에 대비해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9월까지 집중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거리 노숙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시는 폭염 특보 발령 시점부터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응력을 강화한다.

특히 거리 순찰 강화, 응급구호 물품 제공과 임시숙소·귀향 여비 지원, 도시락 지원 및 무료 급식 연계 등 노숙인 대상 보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령자·장애인·조손 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해 동별 대상자 집중 발굴을 통한 냉방 용품 배부, 안부 확인 수시 진행, 온열질환 발생 시 응급 대응 등을 추진한다.

시는 원활한 대책 추진을 위해 공동대응반과 현장 활동반을 구성하고, 경찰, 소방,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대응체계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무더위쉼터 84개소(경로당 등)를 개방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폭염 대응 행동 요령과 위기 노숙인 발생 시 신고 요령을 쉽게 전달한다.

어르신, 독거가구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에는 마을 방송과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안내함으로써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시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존엄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촘촘한 보호망을 펼칠 것”이라며 “노숙인부터 도움이 닿기 어려운 취약계층 한 분 한 분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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