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농식품부, 초고령 농촌지역 생활돌봄서비스 인력양성 체계화

등록 2025.06.17 14:52: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북연구원 교육훈련기관 개관식…교육과정 운영

노인맞춤형 가사 돌봄서비스.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인맞춤형 가사 돌봄서비스.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 생활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전북 김제시 백구면에서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교육훈련기관'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농촌 생활돌봄서비스 확산을 위한 체계적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김제시, 전북연구원 관계자 및 사회적 농장 활동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한 교육훈련기관은 고령화와 거주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의 여건에 맞춰, 실질적인 생활 돌봄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돌봄 인력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촌 고령인구 비율이 25.7%로 전국 평균 18.6%보다 현저히 높고 거주 인구감소에 따른 생활돌봄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력 양성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생활돌봄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사회서비스 제공 주체로서 지역서비스공동체와 사회적 농장 등을 육성하고 있다.

지난 4월 재단법인 전북연구원을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하고, 사회적 농장 운영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농업 기초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했다. 지역서비스공동체 대상 기초·중급 교육과정과 지자체 공무원 대상 교육도 진행한다.

8월 이후에는 지역지원기관과 특화서비스공동체에 대한 교육과정을 새로 운영하고, 사회적 농업과 지역서비스공동체에 대한 교육이 2~3개월 주기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교육훈련기관이 역량 있는 농촌 서비스 제공 주체가 육성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주민 주도로 농촌 지역의 필수서비스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