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물류센터 전면 백지화해야" 민주 차지호, 정명근 화성시장에 촉구
17일 오전 10시 화성시청 접견실
차 의원 "법적 절차, 국회 차원 대응"
![[오산=뉴시스] 차지호 국회의원(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17알 화성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차지호국회의원실 제공) 2025.06.1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1869506_web.jpg?rnd=20250617160318)
[오산=뉴시스] 차지호 국회의원(사진 가운데 오른쪽)이 17알 화성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차지호국회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오는 19일 화성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동탄 물류센터 건립 전면 백지화를 위한 범시민 집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오산이 지역구인 차지호 의원도 '동탄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동탄 물류센터 건립 저지 운동이 민관은 물론 여야를 떠나 정치권의 공동 대응 형태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시)은 17일 오전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정명근 시장을 만나 동탄 물류센터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차 의원이 정 시장에게 직접 요청해 이루어진 자리라는 설명이다.
차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하 6~7층, 지상 20층 규모, 연면적 51만 ㎡ 이상에 달하는 동탄 물류센터는 축구장 73개 크기의 초대형 시설로, 건립될 경우 오산과 동탄, 용인 남부 지역까지 심각한 교통체증과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오산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부권 전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는 여야를 떠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으로,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선 강력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 의원은 동탄 물류센터 백지화를 위해 법적 절차, 행정 대응, 국회 차원의 문제 제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도 교통 영향 및 안전 리스크를 전달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재검토를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명근 시장도 “시장으로서 행정 절차상 직접 거절할 수 없는 한계가 있으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백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7일 시청 집무실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만나 초당적 공동 대응을 요청한 바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오산·동탄지역 물류센터 건립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오는 19일 범시민 연대 집회를 열기로 협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