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모래 헐값 매각 의혹…구미시 "사실과 다르다" 해명
![[구미=뉴시스] 모래 선별 작업. (사진=구미시 제공)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1869749_web.jpg?rnd=20250617185548)
[구미=뉴시스] 모래 선별 작업. (사진=구미시 제공) 2025.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시는 17일 최근 한 방송사가 보도한 '구미시, 귀한 골재 하천모래 헐값에 매각'과 '골재업계 모르게 진행된 입찰'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미시는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토를 시세보다 헐값에 매각하고 골재업자는돈 되는 모래만 빼가고 진흙과 같은 잡토는 매립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업자 선정 과정에서 업자들이 잘 보지 않는 토석공유시스템에 공고를 올려 참가 자격을 골재 선별·파쇄업 사업자로 제한하고 상차와 운반비로 1㎥당 2400원 가량을 지원하기로 계약했다고 지적했다.
구미시는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골재 채취를 위한 사업이 아니며 감천과 낙동강 합수부에 육지화 된 둔치를 예전의(4대강 사업전) 철새 서식지로 복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사토를 헐값에 매각했다는 주장을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시는 "사토의 품질과 처리 비용, 운반 거리를 고려해 매각 단가를 타 지역 사례와 경북도 고시 단가를 기준으로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방송 보도 내용처럼 질 좋은 하천 모래를 잡토로 둔갑시켜 5분의 1 가격에 매각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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