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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정용, NC전서 군 제대 후 첫 1군 등판…1이닝 무실점

등록 2025.06.18 2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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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상무를 전역한 LG 이정용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25.06.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상무를 전역한 LG 이정용이 시구를 하고 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하고 돌아온 프로야구 LG 트윈스 우완 투수 이정용이 KBO리그 복귀전에서 임무를 완수했다.

이정용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17일 상무에서 제대한 이정용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경기 전 LG 염경엽 감독은 이정용에 대해 "당분간 경기에서 웬만하면 1이닝만 던지게 하려고 한다. 연투도 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기용 계획을 밝혔다.

이정용은 팀이 8-7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정규시즌 1군 등판에 나선 건 2013년 10월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613일 만이다.

그는 김형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낸 뒤 천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김주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정리했으나 천재환에게 2루 도루,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정용은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고비를 넘겼다. 그는 이닝이 끝나자 포효하며 기뻐했다.

전역 후 첫 1군 등판에서 공 18개을 던진 이정용은 8회초 마운드를 오른손 투수 이지강에게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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