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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메타버스 국제표준화 자문그룹' 신설 주도, 의장도 맡아

등록 2025.06.24 11: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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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욱 연구원 자문그룹 의장 선임…국제표준화 주도권 강화

[대전=뉴시스] ETRI 연구진이 실시간 표정 추적기반의 아바타 구동기술을 시연하며 메타버스 표준화 기술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ETRI 연구진이 실시간 표정 추적기반의 아바타 구동기술을 시연하며 메타버스 표준화 기술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ETR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메타버스 국제표준화 자문그룹 신설을 주도하고 의장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안으로 ISO/IEC JTC 1/SC 6 메타버스 자문그룹이 신설되고 의장에는 현욱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새로 신설된 메타버스 자문그룹은 메타버스 통신기술 국제표준화의 전체적인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는 ▲메타버스 관련 신규 표준화 과제 발굴 ▲기술 표준화 우선순위 결정 ▲국제 표준화 로드맵 수립 ▲타 표준화 기구와의 협력 방안 마련 등으로  선제적 표준화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이 그룹에서 정하는 표준화 계획은 메타버스 기업들에게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해 주고 특히 연구원과 협력을 이어온 우리 기업들에겐 세계시장에서 앞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장격인 컨비너(Convenor)로 선임된 현욱 책임연구원은 ITU-T 스터디그룹(SG) 21에서도 메타버스 및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 분야의 부(副)라포처(Rapporteur)로 활동해 왔다.
 
현욱 책임은 그동안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 메타버스 표준화 전략 수립과 추진을 주도할 계획이다

ETRI 이승윤 표준연구본부장은 "메타버스 기술이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SC 6 의장 주재 회의와 자문그룹 신설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체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선행 연구 기반의 표준화 활동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미래시장 선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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