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배터리 공급' 日닛산차 美공장, 전기차 생산 연기하기로
![[도쿄=AP/뉴시스]한국 SK온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한 일본 닛산자동차의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이 연기됐다. 사진은 2023년 3월31일 도쿄 긴자 쇼핑가의 닛산자동차 쇼룸에 걸린 닛산 로고 모습. 2025.07.09.](https://img1.newsis.com/2024/11/07/NISI20241107_0001623944_web.jpg?rnd=20241107201050)
[도쿄=AP/뉴시스]한국 SK온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한 일본 닛산자동차의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이 연기됐다. 사진은 2023년 3월31일 도쿄 긴자 쇼핑가의 닛산자동차 쇼룸에 걸린 닛산 로고 모습. 2025.07.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국 SK온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한 일본 닛산자동차의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이 연기됐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닛산자동차 미국법인은 지난 7일 캔톤 공장 전기차 생산 재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닛산 미국 법인은 요미우리에 "최적의 제품을 최적의 가치로 전달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조정하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전기차를 위한 세제 지원책을 오는 9월 말 폐지할 방침이다. 전기차 수요 감소가 전망되면서 생산 재개도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미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캔톤 공장에서 생산이 연기되는 것은 2개 전기차다. 생산이 1년 가까이 미뤄지며 2028년 11월 이후 시작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3월 SK온은 닛산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온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닛산은 이 배터리를 캔턴 공장에서 생산할 북미 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업계에서는 공급 규모를 고려할 때 계약 금액이 약 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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