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8월1일부터 시내·좌석·마을버스 요금 인상"

5년7개월 만에 일반 200원, 청소년·어린이 최대 150원 인상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요금 인상 안내 포스터.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오는 8월1일부터 대중교통 버스요금을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요금 인상은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2020년 1월 이후 5년7개월 만이다.

조정된 요금은 ▲일반인 요금은 시내버스, 좌석버스, 마을버스 각 200원씩 인상 ▲청소년 및 어린이 요금은 시내버스·마을버스는 100원, 좌석버스는 150원 인상된다.

요금 인상의 주요 배경은 버스업체의 인건비 상승과 물가 상승 등으로, 이를 통해 운송업체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인상된 요금은 8월1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경남형 대중교통환급비 지원 사업(경남패스)은 요금 인상 이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되며 기존과 같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은 있을 수 있으나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조치임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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