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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 참여…비전인베스트와 공동개발협정

등록 2025.07.10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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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 공항 PPP 프로젝트 참여…정보 제공 등 상호 협력

[서울=뉴시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공동개발협정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오른쪽에서 6번째)이 비전인베스트 오마르 알 미다니 사장(왼쪽에서 6번째) 및 관계자들과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1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공동개발협정 체결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오른쪽에서 6번째)이 비전인베스트 오마르 알 미다니 사장(왼쪽에서 6번째) 및 관계자들과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10.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 참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9일 인천 중구 공항청사 회의실에서 인프라 투자 전문기업 ‘비전 인베스트(Vision Invest)’와 우즈베크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공동개발협정(JCA, Joint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정식에서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오마오마르 알 미다니(Omar Al-Midani) 비전인베스트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정을 통해 타슈켄트 공항 민간협력(PPP)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정보 제공 등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비전인베스트는 운용자산 150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전문 회사로, 우즈베크 정부와 타슈켄트 신공항 협력협정(2023년11월) 이후 현재 최종 양허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사업은 민간제안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3조5000억원, 최종 단계에서는 연간 5400만명을 수용하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공항 프로젝트이다.

향후 해당 사업의 본 계약을 체결할 경우 양사는 공동으로 공항건설계획 수립, 공항건설 및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등 주요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국제공항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인접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실크로드 항공벨트(Silk Road Air Belt)’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협정 체결은 우르겐치 공항 수주 성공에 이어 중앙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공항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형 공항 개발 모델 수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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