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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부자·가족 초청 강연회…"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

등록 2025.07.16 14:41:53수정 2025.07.16 16: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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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1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미술관에서 열린 '기부자 초청 강연회'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5.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1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미술관에서 열린 '기부자 초청 강연회'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제공)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서울대학교에서 대학 발전에 기여한 기부자와 가족을 초청하는 '기부자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16일 서울대에 따르면 전날(1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미술관에서 열린 행사에 기부자와 가족을 비롯해 총장, 학내 주요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서울대를 응원해주시는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대와 기부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강연을 통해 기부자와 서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초청된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최적의 선택을 위한 도구, 인구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한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왔지만,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인구학은 미래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열쇠이며 인구학적 상상력은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로 바라보는 관점은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여러분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고를 확장시켜줄 것"이라며 "인구를 활용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존하며 희망적인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석한 기부자는 "품격 있는 강연과 함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서울대의 노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 후 기부자들은 서울대 미술관의 '도상의 추상 - 세속의 길에서 추상하다'를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시를 관람했다.

서울대 측은 "앞으로도 기부자와 가족을 위한 강연, 문화예술 체험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의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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