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이첩보류 직전 尹과 통화…군 걱정하는 우려의 말씀"
이종섭 측, 지난 18일 특검팀에 의견서 제출
사건 경찰 이첩 보류 지시 전 尹 통화 인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관련 입법청문회에서 증인선서 거부 이유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2024.06.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6/21/NISI20240621_0020388001_web.jpg?rnd=2024062115295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관련 입법청문회에서 증인선서 거부 이유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2024.06.21. [email protected]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장관 측은 지난 18일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에 이 전 장관이 2023년 7월 31일 윤 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발송했다.
이 전 장관 측은 "의견서에서 7월 31일 윤 전 대통령의 전화가 맞고 군을 걱정하는 우려의 말씀을 하신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가 이뤄진 시기는 'VIP 격노설'이 불거진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직후다.
앞서 공개된 통화 기록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수석비서관 회의 직후인 오전 11시54분부터 '02-800-7070'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168초간 받은 바 있다. 이번 의견서를 통해 이 번호의 발신자가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 처음 입증된 셈이다.
특검팀은 이 같은 사실을 토대로 격노설 및 수사외압의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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