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숲공원에 불법 오토바이 단속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관리시스템 구축 스스로해결단 발대식. (사진=하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미사숲공원 내 오토바이 불법통행을 근절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관리시스템을 11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해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시는 미사숲공원에 배달 오토바이 등이 수시로 진입하면서 보행자 안전과 공원 환경훼손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미사숲공원 진출입로에 설치될 AI 오토바이 불법통행 감지 및 단속 시스템은 AI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감지, 경고 방송, 위반 정보 기록 및 단속 증빙까지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이다.
시는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날 AI 기반 불법통행 오토바이 단속관리 서비스 추진을 위한 주민참여조직인 ‘스스로해결단’ 발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주민 8명과 전문가 4명, 공무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은 10월까지 미사숲공원 일대의 실태를 조사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구축 방향과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11월부터 불법 오토바이에 대한 계도 위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위반 오토바이에 대한 과태료 부과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역 문제를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풀어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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