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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ODA 연계해 韓농기계 개도국 수출 확대 총력"

등록 2025.07.24 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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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

개도국 맞춤형 농기자재 패키지 수출 모델 확립

올 하반기부터 파키스탄 등 대상 실증사업 착수

"ODA와 민간 수출 역량 결합…수출 지속성 확보"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24일 전북 전주시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농진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24일 전북 전주시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농진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우리 농기계 기업들이 개발도상국 수출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진청은 24일 전북 전주시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농진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ODA 사업과 민간 수출 역량을 연계해 개발도상국 농업 현장에 적합한 농·기자재 패키지 수출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유망시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수출 방향을 검토하고, 공공·민간이 협력해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ODA는 선진국 정부나 국제기구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무상원조, 유상원조(저리 차관), 기술협력 등의 방식으로 제공하는 공식적인 자금이나 기술 지원을 뜻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안욱현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장은 농·기자재 수출 사업을 소개하며 "ODA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출시장 개척 초기 단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지 맞춤형 농·기자재를 패키지로 보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정부 관계자와 수출업체, 전문가 등도 참여해 수출 현장에서 마주하는 주요 애로사항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현지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기계 사양 ▲예비 부품 수급 어려움 ▲정비 네트워크 미비 ▲운영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부족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현지 맞춤형 농기계 개발과 부품 표준화 ▲수출 전·후 기술 교육 프로그램 마련 ▲현지 기술자 양성 교육 과정 운영 등이 제시됐다.

농진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정책·기술 과제를 향후 수출 전략에 반영해, 올 하반기부터 파키스탄 등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단계별 실증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석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장은 "수출업체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우리 농기계 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효원 농진청 차장은 "ODA와 민간 수출 역량을 결합해 농·기자재 수출 지속성을 확보하고, 개발도상국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24일 전북 전주시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농진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은 24일 전북 전주시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ITCC)에서 '농진청–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수출협의회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5.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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