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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15일 서울남부교도소에 조국 마중…내일 당무위서 진로 논의

등록 2025.08.12 10: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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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합당 주장엔 "논의 안 해" "변동 없어"

지방선거 전략에는 "조만간 논의 본격 진행"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12.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신재현 기자 = 조국혁신당은 12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포함된 조국 전 대표를 맞기 위해 오는 15일 서울남부교도소를 찾는다. 오는 13일에는 당무위원회에서 당과 조 전 대표의 행보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백선희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오는 15일 0시를 기해 모두 남부교도소로 가서 조국 전 대표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이어 "언론인들이 관심을 갖고 계시는 것이 이후 혁신당의 행보, 조 전 대표의 행보"라며 "내일(13일) 개최되는 당무위원회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정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당무위에서는) 당의 진로와 정국 상황에 대한 당내 구상을 정리하는 차분한 시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며 "당무위에서 세세하게 논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향후에) 조 전 대표와 당 지도부가 함께 의논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 원내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의 협력 구상과 관련해 "당의 전체적인 진로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내년 지방선거 방향 전략에 대한 논의를 조만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큰 방향, 원칙이 정해지면 그에 맞춰 우리들이 직접 후보 출마라든지 또 민주당과 협력 관계 등 방향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남은 건전한 경쟁, 다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해서 개혁 진보 진영의 단일 전선을 만드는 것을 지금까지 원칙으로 지금까지 해왔다"라면서도 "당내 논의, 민주당 등 다른 정당들과 협의 과정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을 놓고는 "당내에서 진지하게 그런 (의견은) 검토, 논의한 바 없다"며 "진보 개혁 차원에서도 거대 민주당 혼자 플레이하는 것보다 다양한 진보 개혁 정당들이 국민들의 의견들을 잘 반영해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고 정치적으로 의미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서 관련해 특별한 변동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조 전 대표 사면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이 있다는 견해에 대해선 "조 전 대표 개인의 사면·복권 문제보다 하나의 진영으로 보고 보수적 관점을 가진 유권자들께서 부정적으로 입장을 내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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