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하남교산 신도시,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 것"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
AI혁신클러스터 추진 소개
![[수원=뉴시스] 김동연 지사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360_web.jpg?rnd=20250821114316)
[수원=뉴시스] 김동연 지사가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5.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하남교산 신도시를 대한민국 대표 AI시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국가 AI 경쟁력 강화' 토론회 축사에서 "경기도는 디지털 허브 조성, AI 테크노밸리 육성 등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도민의 삶과 직결된 것이 바로 'AI 시티'다.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면서 AI 산업, 연구,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도시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에 추진 중인 AI혁신클러스터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AI/DATA 혁신 클러스터는 데이터센터, 연구시설, AI트레이닝센터까지 AI시티 실현을 위한 인프라, 인력, 기술의 총집결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도시 전반이 넷제로(Net-zero)로 설계될 예정인 만큼 가장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미래도시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남교산 AI 혁신클러스터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용지에 2조3000억원(토지비 제외)을 투입해 7만1000㎡(연면적 36만4000㎡, 10개 동) 규모의 AI/DATA 산업 클러스터를 2026~2030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공지능대학원, AI트레이닝센터, AI데이터센터, AI연구센터, 슈퍼컴퓨터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는 포스텍케이티 컨소시엄으로, 포스텍, 카네기멜론대(CMU), 싱가포르국립대(NSU) 등 세계 최고 수준의 AI 대학·연구기관과 KT클라우드, KT투자운용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AI 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지난 2023년 7월부터 국토부, 하남시, LH, GH와 협의해 왔다. 수년간 교착돼 있었던 하남의 기업·교육시설 유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 수차례 건의, '택지개발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지침에 따라 시·도지사도 기업용지 추천권을 갖게 되면서 지난달 전국 최초로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조례'도 만들었다.
관계기관 유치 최종 협의 후 투자제안서 접수와 심의를 거쳐 9~10월 중 입주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미애 국회의원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도시계획과 AI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AI 패권 전쟁과 우리의 대처방안 ▲한국형 AI시티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과 과제 ▲지속가능한 3기 신도시 도시공간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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