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가요"…1년만에 댕냥이 가족 필수코스 된 '이곳'
8개월 투자해 펫 프랜들리 호텔로 탈바꿈
전 객실이 반려동물 특성 고려해 설계돼
추석 연휴 기간 객실 점유율 80% 넘어서
![[서울=뉴시스] 교원그룹의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KINOCK)' (사진=교원그룹 제공) 2025.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9/NISI20250829_0001930394_web.jpg?rnd=20250829180944)
[서울=뉴시스] 교원그룹의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KINOCK)' (사진=교원그룹 제공) 2025.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지난해 5조원을 넘어섰고 2027년엔 6조5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읽은 교원그룹은 8개월을 투자해 기존 가족형 호텔이던 '스위트호텔 경주'를 펫 프랜들리 호텔 키녹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해 8월 31일 문을 연 키녹은 'KicK(차다)'과 'Knock(노크하다)'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이 발로 노크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현재 연면적 7000㎡ 규모로 총 34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키녹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객실이 반려동물의 특성과 안전을 고려해 설계됐다는 점이다.
고관절이 약한 강아지들을 위해 침대와 가구의 높이를 낮췄고 펫 계단, 친환경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사용했다. 출입문에는 리드줄을 걸어둘 수 있는 리드후크를 설치하는 등 반려인 고객을 세심하게 배려했다. 객실마다 반려동물 전용 타월, 식기, 배변패드, 간식으로 구성된 에메니티도 준비됐다.
고객과 반려동물의 입맛은 1층에 있는 카페 '스니프(Sniff)'가 책임진다. 고객을 위한 시즌별 브런치, 디너 메뉴뿐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메뉴도 판매 중이다. 멍푸치노, 멍파르페, 멍치킨, 멍피자, 멍젤라또 등 특색있는 펫 푸드를 맛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교원그룹의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KINOCK)' (사진=교원그룹 제공) 2025.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9/NISI20250829_0001930395_web.jpg?rnd=20250829181038)
[서울=뉴시스] 교원그룹의 반려동물 친화 호텔 '키녹(KINOCK)' (사진=교원그룹 제공) 2025.08.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교원그룹에 따르면 키녹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23년 상반기 대비 40.1% 증가했다. 지난 1년간 누적 방문 반려동물 수는 1만4000마리를 돌파했는데 월평균 1000마리가 넘는 반려동물이 키녹을 찾은 셈이다. 오는 10월 3~9일로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키녹의 객실점유율(OCC)은 벌써 80%를 넘어섰다.
키녹은 오픈 1주년을 기념해 31일까지 ▲댕댕 질주왕 대회 ▲댕댕 짐볼왕 대회 ▲설채현 수의사 초청 세미나 ▲펫 타로 ▲펫 초상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원라이프 회원 대상 숙박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키녹 관계자는 "펫 프랜들리 호텔을 넘어 펫 라이프 스타일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인 경주를 대표하는 펫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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