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국 최초 기존무허가건축물 공간정보플랫폼 개발
6억가량 예산 절감 효과
![[서울=뉴시스] QGIS기반 공간정보플랫폼 구성. 2025.09.04.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01935424_web.jpg?rnd=20250904174608)
[서울=뉴시스] QGIS기반 공간정보플랫폼 구성. 2025.09.04. (사진=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상계재정비촉진지구 내 기존무허가건축물 783동에 대해 Q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기존무허가건축물 공간정보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무허가건축물이란 198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무허가건축물대장에 등재된 무허가건축물을 말한다. 일반적 무허가건축물에 비해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고 도시 정비사업 등으로 철거되는 경우 보상 대상이 된다.
그간 기존무허가건축물 관리는 낡은 종이 항측도 스캔파일, 기존무허가건축물확인원에 의존했다. 건물 위치를 확인하려면 확인원, 항측도, 지적도 등 서로 다른 시스템에서 각각 자료를 조회해야 해 업무 효율이 낮았다.
환지사업 결과로 지번 변경이 발생해 건물 주소와 토지의 지번이 서로 다르거나 여러 동의 건축물이 같은 지번에 위치해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잦았다.
이에 구는 전국 최초로 기존무허가건축물 공간정보플랫폼을 개발해 재정비촉진지구에 적용한다.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항측도, 항공사진, 지적도, 전자지도를 포함해 공간 정보를 통합했다. 여기에 건축물대장 번호, 구조, 면적, 용도, 건축 일자 등 속성 정보 1만179건을 정리했다.
담당 공무원 현장 조사 업무 시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고 현장에서 태블릿 또는 핸드폰 단말기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플랫폼으로 전송해 등록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거액 예산을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외주 용역에 맡기지 않고 담당 부서가 자체 개발을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측량 시마다 발생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예산 절감 효과가 약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계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일선 현장과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행정의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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