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18일까지 의정활동 돌입
추경·조례안 심사…5분 자유발언도

김제시의회 본회의 전경(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첫날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개요보고가 이뤄졌으며, 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본회의 산회 후 10일에는 상임위원회가 열려 의원 발의 조례안 10건을 포함해 총 18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11일부터 1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경 예비심사가 진행되고, 15일부터 17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심사를 진행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8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심사된 예산안과 각종 안건이 최종 의결된다.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주상현 의원은 인구 유입과 정주 지속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백산 지역의 생활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며, '15분 내 도시' 개념 도입과 공원·도서관·상업시설 확충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승일 의원은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와 안전 관리 미흡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불법 현수막 난립, 사유지 무단 공사, 도로 침수 및 불법 토사 반출, 입주 지연 등의 사례를 제시하고, 상시 관리·감독 체계 구축과 입주민 권익 보호 제도화를 제안했다.
황배연 의원은 지평선 축제의 내실 강화와 차별화된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지평선 축제는 김제를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 축제"라며, "투명한 성과 공개와 환류 체계 확립,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승선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 잔재 청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명과 행정용어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지명 개선을 위한 연구와 자료 체계화, 읍면동 지명 정비, 일본어 잔재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타 지자체의 사례를 언급해 관광 자원화 가능성도 제시했다.
김주택 의원은 김제시 농어촌도로(농로)의 체계적 관리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총 526㎞ 중 91%가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기본 통계조차 없다"라며 농로 관리대장 마련과 정밀 실태조사, 도로명 부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백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안건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추경예산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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