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교류위원장' JYP 박진영 "정부 일 부담…'K-팝 도약'에 최선"(종합)
이재명 대통령 직속 기구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공동위원장
영원한 현역이자 거물 프로듀서
미국 진출 가장 선봉에 서
원더걸스, K-팝 최초 빌보드 '핫100' 진입 성과 등 기록
스트레이 키즈, K팝 첫 '빌보드 200' 7연속 1위
![[서울=뉴시스] 박진영.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1939148_web.jpg?rnd=20250909173324)
[서울=뉴시스] 박진영.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진영은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K-팝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2003년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음반사들에 우리 가수들의 홍보자료를 돌릴 때, 2009년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했을 때,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제 꿈은 똑같습니다.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영은 그러면서 '원더걸스'가 2009년 '노바디'로 K-팝 가수 최초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진입(76위) 당시 사진도 함께 올렸다.
박진영은 무엇보다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K-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걸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시작하는 일인 만큼 여러분들의 조언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서울=뉴시스] 원더걸스. (사진 = 박진영 인스타그램) 2025.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9/NISI20250909_0001939096_web.jpg?rnd=20250909165508)
[서울=뉴시스] 원더걸스. (사진 = 박진영 인스타그램) 2025.09.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원한 현역이자 거물 프로듀서
1997년 JYP 전신인 태홍기획을 설립했다. 진주를 시작으로 god, 량현량하, 원투, 별, 노을 등을 발굴했다. 박지윤이 이곳에서 이미지 변신을 하기도 했다. 2001년 JYP로 사명을 변경하고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제작이 성공하면서 급부상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 '갓세븐' 등 K팝 2세대·2.5세대 아이돌 그룹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한 때 K팝 불문율로 통한 '3대 기획사' 반열에 올라섰다.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4/NISI20250804_0001909857_web.jpg?rnd=20250804101900)
[서울=뉴시스] 트와이스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진출 선봉
2006년 미국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하며 뉴욕타임스 등의 집중 조명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를 발굴한 주인공이 박진영이었다. 그 역시 비의 프로듀서로 당시 현지 언론으로부터 주목 받았다.
![[서울=뉴시스] 스트레이 키즈.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4/NISI20250904_0001934565_web.jpg?rnd=20250904085532)
[서울=뉴시스] 스트레이 키즈.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비 이후 솔로가수들은 현지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2009년 원더걸스가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박진영이 현지에서 직접 전단지를 돌리며 원더걸스를 알렸을 정도로 발벗고 나섰다.
박진영 본인은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현지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미국 힙합 뮤지션 메이스(Mase)가 2004년 내놓은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 수록곡 '더 러브 유 니드(The Love You Need), 최근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이자 래퍼인 윌 스미스 앨범 '로스트 앤드 파운드'의 수록곡 '아이 위시 아이 메이드 댓' 등이다. 이들 앨범은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2010년대 들어 미국 진출은 다른 국내 기획사에 비해 활발하지 못하다는 인상이 짙었다. 하지만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고 스타디움 투어를 돌면서 북미 시장은 물론 라틴, 유럽에서도 입지를 굳히면서 명실상부 K-팝 대표 기획사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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