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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갤럭스 "AI기반 치료제 개발 위한 파트너십"

등록 2025.10.03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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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플랫폼 및 비임상 연구 협약

[서울=뉴시스] 갤럭스 송무영 본부장(좌)과 우정바이오 윤자빈 실장(우) (사진=갤럭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갤럭스 송무영 본부장(좌)과 우정바이오 윤자빈 실장(우) (사진=갤럭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우정바이오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갤럭스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우정바이오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텍들과 협업을 진행, AI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진화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력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역량과 갤럭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접목시켜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항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신규 타겟 발굴 및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력 ▲ 양사의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각 사 인프라 활용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을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AI 신약 개발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선순환적 연구개발(R&D)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갤럭스는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독창적으로 융합한 자체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기반으로, 특정 치료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할 수 있는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드노보 항체 설계는 기존 생체면역반응이나 항체 라이브러리 스크리닝 방식과 달리, 설계 단계에서부터 분자의 정밀한 특성들을 고려할 수 있어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갤럭스가 가진 설계 역량과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검증 역량을 결합해 AI 신약개발을 더 빠르고 확실하게 임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희정 우정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정바이오만의 독자적인 비임상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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