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에 음란물 요구한 20~30대들…현직 경찰관도 있었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0/07/31/NISI20200731_0000573674_web.jpg?rnd=2020073111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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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미성년자에게 SNS(소셜미디어)로 접근해 음란물을 요구한 20~30대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에는 현직 경찰관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0대)씨 등 6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B(30대)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 9명은 지난 1~7월 SNS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의 신체 부위가 담긴 사진과 영상을 전달받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을 특정해 검거했다. 이들 가운데에는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 소속 현직 경찰관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SNS를 통해 B양과 친분을 쌓은 뒤 음란물 전송을 반복해 요구했으며 많게는 약 40차례에 걸쳐 음란물을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양 진술과 SNS 계정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했으며 현재는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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