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우크라 종전 집중하겠다는 트럼프 의지 환영"
페스코프 "러, 여전히 평화적 대화 준비돼 있어”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크렘린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휴전이후 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집중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환영 입장을 내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의 자료사진. 2025.10.15](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0189017_web.jpg?rnd=20250429234516)
[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크렘린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휴전이후 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집중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환영 입장을 내놨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의 자료사진. 2025.10.15
14일(현지 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그러한 의도를 분명히 환영하며,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정치적 의지의 표명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가자지구 휴전 1단계 합의 이후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를 다루고 싶지만, 그에 앞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우선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여전히 평화적 대화에 열려 있으며, 그러한 대화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 중동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에 대해 “우리는 그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유능한 인물이며 중동에서 그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고 평가하며, “그의 전문성이 우크라이나 관련 사안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는 여전히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추구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러시아는 어떤 방식이든 자국의 이익을 수호하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도 함께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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