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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안전관리 총력"…소방청, 특별근무에 국가동원령 발령

등록 2025.10.23 06:00:00수정 2025.10.23 0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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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두고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 개최

[서울=뉴시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2일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5.10.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2일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5.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소방 당국이 10월 31일~11월 1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하는 등 안전 관리에 총력 대응한다.

소방청은 지난 22일 소방청 통합지휘센터에서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소방안전대책 추진 상황과 전국 단위의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소방청은 이날부터 경북 지역에서 '소방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회의가 종료되는 11월 1일까지 약 4000명의 소방 인력과 11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 오는 26일부터는 특별경계근무를 전국으로 확대해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한 전국 단위의 소방력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28일부터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구급차 및 화생방 전문 대응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정상들의 입국 일정과 동선이 유동적인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유연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별 지휘 체계와 실시간 보고·전파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 청장 직무대행은 "완벽한 사전 준비와 충분한 소방력 동원을 통해 회의 참가자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대한민국 재난관리 역량을 국제 사회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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