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전자, 日 홋카이도에 '삼성 HVAC 테스트 랩' 설립

등록 2025.10.29 08:39:57수정 2025.10.29 09:1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혹한∙강설 지역서 고효율 솔루션 고도화 검증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HVAC 테스트 랩'을 설립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HVAC 테스트 랩'을 설립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HVAC(냉난방공조) 테스트 랩'을 설립하고,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테스트 랩이 위치한 아사히카와는 내륙 분지로 겨울철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 월 누적 적설량이 최대 127㎝에 달하는 혹한∙강설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아사히카와 지역의 극한 기후를 활용해 성에를 제거해 냉난방기의 난방 성능을 높이는 '제상 시스템'과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솔루션'의 신뢰성 검증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룰레오 공과대학, 로컬 시험소 등과 협업해 히트펌프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 나서고 있다. 또 삼성 HVAC 테스트 랩은 삼성 일본연구소(SRJ), 홋카이도 대학과의 공동 연구에도 참여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플랙트그룹을 인수하며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향후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병원 등 대형 시설에 최적화된 고효율 중앙 공조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의 고급 주거∙상업 복합시설에 1000여 대의 '1 Way', 400여대의 'DVM S2' 시스템 에어컨을 공급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럭셔리 리조트에도 800여 대의 공조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