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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올림픽도시 나무은행 삭재' 지속 추진

등록 2025.11.03 15: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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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수목 재활용…예산 절감·녹지공간 조성

[평창=뉴시스] 평창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 평창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수목 재활용장 등과 연계를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올림픽도시 나무은행 식재'를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평창읍 상리 일원에 추진 중인 목재문화체험장 및 치유의 숲 조성과 연계해 주변 공한지에 수목을 식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복자기 나무 52주를 기증받아 약 2000만원을 투입해 가로수 용도로 식재할 예정이다. 약 1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며 쾌적한 녹지 환경 조성과 지역 주민 휴식 공간 확충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올림픽 도시 나무은행은 지속 가능한 도시 녹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강원도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공공사업에서 발생하거나 민간으로부터 기증받은 수목을 재활용해 지역 내 공한지, 공원, 산책로 등에 식재함으로써 생태적 가치와 도시 경관을 함께 높인다.

현재 평창군 나무은행에서는 소나무 198그루가 식재 관리되고 있다. 가로수 조성, 소공원 확충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녹지 공간 조성 및 공공사업에 우선 활용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각종 공공사업 추진으로 조경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버려지거나 기증받은 수목 재활용을 통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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