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과 선거 연대설에 "산술적 정치공학보다 새로운 도전 지속할 것"
"내달 초에 AI를 기반으로 한 선거 지원 시스템 시연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0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3/NISI20251103_0021041966_web.jpg?rnd=2025110309451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03.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개혁신당은 작은 세력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제대로 견제해낼 수 있는 것은 국민의힘의 과거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개혁신당"이라며 "보수진영은 2012년 총선과 대선 이후 전국단위 선거에서 거듭 패배해왔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변화를 거부하고 '뭉치면 이긴다'는 시대착오적 전략에 매달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반면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의 승리는 달랐다"며 "새로운 방식을 과감히 도입하고 익숙하지 않았던 호남에서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펼쳤으며 진영 내 건전한 논쟁 문화가 살아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후보가 월권하고 힘자랑을 할 때 할 말을 하고 시정을 요구했던 그 모습에 국민들이 공감했다"며 "하지만 지금 계엄을 일으키고 탄핵으로 정권을 헌납한 전직 대통령 앞에서 쩔쩔매는 퇴보한 모습을 보며 국민들이 어떤 기대를 가질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는 "개혁신당은 작은 세력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권력자의 눈치보다 국민의 권익을 우선하는 선택을 했는지 매일 되새기며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창당 이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선거를 거쳐 이제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며 "매번 '완주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과 조롱, 압박을 받아왔지만 당원들의 결연한 마음과 새로운 정치문화 확립에 대한 진정성으로 한 단계씩 성장해왔다"고 했다.
그는 "개혁신당이 걷는 길을 간단히 말하면, 관성에서의 탈피, 익숙함의 거부, 그리고 새로움의 추구"라며 "개혁신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비용이지만 맞춤화된 방식으로 누구나 선거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내달 초에 AI를 기반으로 한 선거 지원 시스템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시연해 보이겠다"며 "정치개혁은 거기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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