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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개에 얼굴 물린 英 소년…경찰 "어느 개든 공격 위험 있어"

등록 2025.11.10 02:00:00수정 2025.11.10 06: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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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진=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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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영국에서 5세 아이가 목줄이 풀린 개에게 눈과 귀 등 얼굴을 공격 당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간) 미 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6일 영국 돈커스터 지역에서 어머니와 함께 놀고 있던 5세 남아는 불(bull) 계열 견종으로 추정되는 개로부터 얼굴을 공격 당했다.

이 남아는 눈, 귀, 볼 부위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아이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 한 마리를 압수했다.

이 개는 공격 당시 목줄이 풀려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또 경찰은 이 개의 주인인 29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후 이 남성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해당 개는 여전히 경찰 보호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얼마나 책임 있는 주인이 되느냐에 따라 개가 우리 사회에서 공포의 대상이 될지, 함께할 수 있는 존재가 될지가 결정된다"면서 "자신의 개는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어떤 개든 부상을 입힐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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