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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도의원 "강원교육청 태블릿PC 보급은 재고떨이"

등록 2025.11.11 13: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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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의원(국민의힘, 원주4)은 이날 오전에 열린 제 342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도교육청의 도내 학교 현장에 태블릿PC 추가로 구매·배포 계획 추진 관련, “이는 예산 낭비이자 사실상 ‘재고떨이 보급’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의원(국민의힘, 원주4)은 이날 오전에 열린 제 342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강원도교육청의 도내 학교 현장에 태블릿PC 추가로 구매·배포 계획 추진 관련, “이는 예산 낭비이자 사실상 ‘재고떨이 보급’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재민 의원(국민의힘, 원주4)은 11일 열린 제 342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강원도교육청의 도내 학교 현장에 태블릿PC 추가로 구매·배포 계획 추진 관련해 “이는 예산 낭비이자 사실상 ‘재고떨이 보급’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171교에 1만9553대의 태블릿을 보급했고, 지난 4월 이후 추가로 1000대를 더 지급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당시 납품된 모델은 ‘삼성 갤럭시 탭 S9 FE+ (12.4인치)’로, 지난 2024년 1월3일 국내 출시된 제품. 즉, 보급 당시 이미 출시된 지 1년이 지난 모델이다.

이에 최 의원은 “신제품도 아닌 구형 모델을 대량으로 들여온 건 사실상 재고떨이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은 그대로인데, 시장가는 이미 많이 떨어져 있다. 이런 방식이라면 결국 업체 재고 정리용으로 세금이 쓰이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 의원은 “지금 필요한 건 새로운 기기 구매가 아니라, 쓰지 않는 태블릿을 회수해 필요한 곳에 다시 배분하는 일이다. 그래도 수요가 있다면, 최소한 1년 지난 모델을 ‘재고떨이’처럼 사는 건 그만두고, 현재 기준에서 가장 좋은 모델로 학생들에게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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