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수상…AI 전자계약 상용화 기여

인터넷 대상 국무총리상에 티오더, 슈파스 선정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서울 로보틱스 수상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국내 인터넷 산업 발전과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및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은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 20번째다.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기술혁신, 인터넷 사회공헌에 대해 포상하고 있다. 올해는 총 47개 단체가 지원했으며, 전문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2개 단체가 선정됐다.

대통령상 영예는 포시에스가 차지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전자문서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해 공공·민간 디지털 전환과 사회적 디지털 포용성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상은 티오더, 슈파스가 선정됐다. 티오더는 28만대 이상의 태블릿 보급으로 주문·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맞춤형 광고와 데이터 분석을 제공해 외식업계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슈파스는 디지털 병리·중증의학 AI를 개발해 국내·외 의료 현장에서 임상 효율을 입증하고 보급을 주도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미소정보기술, 올거나이즈코리아, 정션메드가 선정됐다. 개인 공로상 수상자로는 광통신 기술 한국 최초 상용화 등에 기여한 강민호 케이티동우회 감사와 지역·산업체·전문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양성을 통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산을 촉진한 한광식 전문대평생직업교육협회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정보통신기술 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기업·기관을 표창해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행사다. 우수 기업 13곳, 개인 13명에 ICT 혁신유공표창과 7개 단체 주관사 특별표창이 수여됐다.

기존 센서 의존 자율주행 방식을 극복한 인프라 기반의 3D 인지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로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국산화한 서울 로보틱스, 생성형 AI 보안과 양자내성암호, 제로 트러스트 보완 등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총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박현우 라온시큐어 등이 대표 수상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우리는 AI 기술력이 국력이자 경제력, 국가 안보로 작용하는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민관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도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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