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50마리 먹었다"…야생에서 쥐 구워먹고 14㎏ 감량한 여성
![[뉴시스] 중국 저장성의 야생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해 14kg을 감량한 여성의 모습 (사진=SCMP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5692_web.jpg?rnd=20251118102145)
[뉴시스] 중국 저장성의 야생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해 14kg을 감량한 여성의 모습 (사진=SCMP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중국 여성 참가자가 극한 야생 서바이벌 대회에서 35일간의 생존 끝에 체중 14㎏ 감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자오 티에주'라는 이름의 중국 여성은 저장성의 한 야생 서바이벌 대회에 참가했다.
그녀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5일까지 35일을 거친 자연 속에서 살아남았다. 야생에서 머무르는 동안 그녀는 40도에 이르는 더위를 버텨야 했다. 거친 환경 탓에 손이 상하고 발은 벌레 물린 자국으로 뒤덮였다
생존 메뉴는 게, 성게, 전복을 비롯해 쥐 50마리까지 포함됐다. 직접 사냥하고 가죽을 벗겨 구워 먹었다. 그는 쥐에 맛에 대해서는 "꽤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생존으로 그녀는 체중을 85㎏에서 71㎏으로 줄였고, 최종 3위에 오르며 상금 7500위안(약 154만원)을 받았다.
그녀는 대회 결과에 대해 "기대 이상"이라고 표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야생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에서 감량할 15kg의 살이 또 있다"고 덧붙였다.
한 네티즌은 "야생 생존 대회가 성형수술보다 더 효과적"이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명의 남성 참가자가 아직 섬에 남아 최종 우승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최종 우승 상금은 5만 위안(약 1031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