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러·우전쟁 참전 한국인 1명 사망 확인…"유족에 영사조력 제공"
국제의용군 소속으로 참전해 도네츠크주에서 사망 추정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486_web.jpg?rnd=20250626134435)
[서울=뉴시스]외교부 자료사진. 2025.06.26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 중 사망한 우리 국민 1명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25일 키이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현지 공관은 유가족에게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구체 사항은 개인정보에 해당해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25일 수도 키이우 독립광장에서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다가 숨진 외국인 의용군에 대한 합동 장례식을 열었다.
정부는 한국인 전사자의 신원을 비롯해 사망 시점과 경위, 장례식 일정 등을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구체적인 인적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한국인 전사자는 50대 김모씨로, 지난 5월 도네츠크주에서 국제의용군 소속으로 참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장례식에는 현지공관의 영사가 직접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은 태극기가 덮인 관에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했다. 김씨의 시신은 성당에서 장례 미사를 치른 뒤 한국으로 운구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우크라이나에서는 한국인 수십명이 참전해 현재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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