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GDP 7조 달러'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 찾는다
제29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개최
공급망 협력 강화·수출 다변화 전략 모색

【서울=뉴시스】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제22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이 열리고 있다. 2018.09.11.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부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중남미협회 등 민간기관과 공동으로 '제 29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와 디지털・인프라 등 유망 분야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된 행사로 올해는 주한 중남미 18개국 외교 사절단을 비롯해 중남미 진출기업과 무역투자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중남미 현지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유망 분야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중남미는 인구 약 6억9000명, 실질 국내총생산(GDP) 약 7조 달러에 이르는 거대시장이자 리튬·구리 등 핵심광물이 풍부해 시장 다변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 우리나라와 협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8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중남미와의 통상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고 지난 20여년간 한-중남미 간 교역 규모는 4배 이상, 우리나라의 중남미 투자 규모는 약 24배 이상 크게 증가한 바 있다.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한-중남미 모두가 지속가능한 성장 달성하기 위해 통상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는 향후에도 현재 가동 중인 자원협력 채널과 양·다자 고위급 회담 등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중남미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01996217_web.jpg?rnd=2025111815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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