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 대만 글로벌 파운드리향 G-클린 케이블체인 공급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의 제품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대만 파운드리 생산라인에 도입됐다.
씨피시스템은 대만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향 'G-클린 케이블체인'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대만 지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현지 반도체 장비 기업의 장비에 적용돼 이뤄졌다.
씨피시스템의 케이블체인이 적용된 장비는 파운드리 후공정 단계 장비 중 하나인 웨이퍼(Chip) 소터(Sorter) 장비다. 웨이퍼·칩을 자동 선별·이송하는 핵심 공정 장비인 만큼, 고청정·고내구성 부품 적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씨피시스템의 대표 제품인 G-클린 케이블체인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분진을 최소화한 클린룸 특화 솔루션으로, 극자외선(EUV)·고난이도 패키징 공정에 요구되는 고청정 사양을 충족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씨피시스템은 국내에서도 반도체 대기업의 주요 장비 협력사를 통해 자동화·검사 장비 분야에 케이블체인을 공급하며 기술 신뢰도를 쌓아왔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및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라인 확대 기조가 맞물리며 G-클린 케이블체인의 적용 범위도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G-클린 케이블체인의 글로벌 파운드리 공급망 진입은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MASGA 프로젝트 등 산업 전반의 투자 확대 흐름 속에서 고부가가치 케이블체인의 공급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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