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송추요양타운 전문의용소방대' 출범

[양주=뉴시스] 송추요양타운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 (사진=양주소방서 제공) 2025.12.02 [email protected]

[양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양주소방서는 재난취약대상의 안전을 위해 '송추요양타운 전문의용소방대'가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양주지역 내 송추요양타운에는 16개 요양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약 1000여 명의 거동불편자가 상주하는 지역으로 재난 발생 시 대응 난이도가 높은 곳이다.

이 같은 지역 특성에 따라 안전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송추요양타운 전문의용소방대는 간호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 시설 내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실제 상황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전문화된 체계를 구축했다.

의용소방대는 현장 실전성을 강화한 소방훈련, 체계적인 응급처치 전문교육, 지역사회 협력 활동 확대 등 안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은 요양원 전 호실에 재실 알림판을 설치해 거동불편자 구조 체계를 보완했다. 또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를 신규 확충해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은 "이번 송추요양타운 전문의용소방대 발대는 재난취약대상을 보호하기 위한 특화된 자체 대응형 관리체계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안전한 양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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