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법치파괴위원장' 추미애, 경기지사 출마 위해 사퇴 예고"
"도정까지 파행 가져오는 것 아닌지 우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3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4.3평화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추 위원장은 1999년 제주4.3의 억울한 희생이 담긴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제주4.3 진상규명에 크게 기여했다. 2025.11.13.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3/NISI20251113_0021057237_web.jpg?rnd=20251113175342)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13일 오후 제주시 연동 제주썬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제주 4.3평화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추 위원장은 1999년 제주4.3의 억울한 희생이 담긴 수형인명부를 최초로 공개하며 제주4.3 진상규명에 크게 기여했다. 2025.11.13. [email protected]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추 위원장 취임 이후 법사위는 본분을 잃고 거대 여당의 독단과 전횡이 난무하는 무대로 전락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사법기관을 향한 압박, 잦은 파행은 물론, 제1야당 간사 선임조차 봉쇄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이는 국회 관례를 무너뜨린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이자, 추 위원장이 '법치파괴위원장'이라는 평가를 자초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법원장을 조롱한 합성사진까지 등장한 법사위 국감장은 사법부를 희화화하고 국회의 품격을 추락시킨 민주당의 민낯이었다"며 "민주당은 확인되지 않은 조작 제보 하나로 최고 사법기관의 수장을 증인석에 세운 데 이어, 야당 발언을 차단하고 퇴장 명령을 남발하며 국감을 정쟁의 무대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스스로 요구한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이 조사 방식·범위·절차를 모두 수용했음에도, 민주당은 돌연 논의를 미루며 제1야당 간사 선임까지 가로막고 있다"며 "법사위 법안 처리에서도 편파적이고 보복적인 태도는 반복됐다. 검찰 특수활동비를 칼로 베듯 삭감하며 상임위를 정쟁의 도구로 악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사위를 법치 파괴의 무대로 만든 인물이 1400만 경기도민의 도정을 맡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경기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도정까지 혼란과 파행을 가져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는 지극히 당연한 국민적 경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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