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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삼성·SK·현대차 등 7개 기업과 환율 대응 긴급 간담회

등록 2025.12.18 11:25:29수정 2025.12.18 11: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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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정책실장, 오늘 오후 7개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4056.41)보다 66.81포인트(1.65%) 하락한 3989.60에 개장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1.07)보다 11.77포인트(1.29%) 내린 899.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9.8원)보다 2.5원 내린 1477.3원에 출발했다. 2025.12.1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4056.41)보다 66.81포인트(1.65%) 하락한 3989.60에 개장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1.07)보다 11.77포인트(1.29%) 내린 899.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9.8원)보다 2.5원 내린 1477.3원에 출발했다. 2025.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원·달러 환율이 8개월 만에 다시 1480원을 넘은 가운데 대통령실이 국내 7개 대기업 관계자와 긴급 간담회를 가진다. 정부 대책에도 환율이 쉽게 내려오지 않자 국내 기업의 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18일 오후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롯데그룹, 한화그룹, HD현대그룹 등 7개 기업 관계자와 환율 대응 긴급 간담회를 연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하면서  한국은행이 국민연금과 650억 달러 한도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1년 연장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고환율 흐름이 계속되자 대책 마련에 나선 셈이다.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최근 정부는 환율 안정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 실장은 경제계와 기업 상황 등을 점검하며 해외에서 벌어들인 외화 수입을 국내에 환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달러를 원화로 바꾸도록 해 원화 가치 하락을 최대한 방어하겠다는 것이다. 기업들의 환류를 유도하기 위한 수수료 감면, 세제 혜택 등 지원 방안도 함께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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