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진실 세계와 공유…'오사카 국제특별전' 개막
![[제주=뉴시스] 오사카 제주4·3 국제 특별전.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02021667_web.jpg?rnd=20251218112656)
[제주=뉴시스] 오사카 제주4·3 국제 특별전. (사진=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오사카 제주4·3 국제 특별전'이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국제교류센터 갤러리에서 개막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전은 도가 주최하고 도의회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후원한다. 재일동포의 삶의 공간에서 제주4·3의 진실과 기억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김지연 영사, 재일대한민국민단 관계자,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오광현 회장, 제주4·3을 생각하는 모임·도쿄 조동현 회장 등이 함께했다.
특별전은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과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까지의 노력 ▲일본 내 제주4·3 희생자 추모와 연대의 발자취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형무소에서 보내온 엽서, 도의회 4·3 피해신고서 등 주요 등재 기록물 복본과 사진·패널 자료,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미를 소개하는 영상이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며 4·3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을 위한 국외 유가족 유전자 채취 시범 운영과 보상금 신청 절차 안내 등 행정 지원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오영훈 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재일제주인의 노력과 연대가 4·3의 진실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며 "도는 4·3의 진실과 기억이 미래세대에 온전히 이어지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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