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에 '실화재 훈련장' 첫삽…소방대원 양성
국내 최초 실내형 돔 구조 훈련장 설계
기후 영향 없는 '상시 훈련 체계' 가동
![[서울=뉴시스]조감도.](https://img1.newsis.com/2025/12/19/NISI20251219_0002023404_web.jpg?rnd=20251219190645)
[서울=뉴시스]조감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9일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실화재 훈련장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실화재 훈련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62㎡ 규모로 조성되며, 화재 훈련장과 훈련상황센터로 구분된다.
화재 훈련장에는 ▲화재의 성상 관측과 효과적 화재진압 및 배연 방법 ▲역화(Back Draft) 등 이상 화재현상 대응 기법 ▲팀 단위 및 종합 지휘 전술 ▲도심형 다층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복합 전술 등 다양한 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시설이 설치된다.
훈련상황센터에는 ▲1층 회복실·샤워실·장비 보관 및 세척실 ▲2층 교수실 및 실시간 훈련 상황실 ▲3층 강의실 및 세미나실 등 훈련 지원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훈련장은 국내 최초 돔 형태로 설계돼 소방대원이 날씨 영향 없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 훈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기 등 유해물질 여과·배출 시스템도 갖춤으로써 환경 보호도 고려했다.
훈련장이 완공되면 소방관은 실화재 진압과 배연 전술, 고난도 신속동료구조(RIT) 등 다각도의 훈련을 최적화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팀 단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훈련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장 건립은 소방대원의 전문성 강화가 곧 시민의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확신 아래 추진하는 가장 핵심적인 미래 투자"라며 "실제 화재 상황에서 대원 스스로를 보호하고 단 한 명의 시민도 놓치지 않는 정예 소방관을 양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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