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총 대신 삼단봉으로 적 막으라는 軍…北에 무장해제 통보하나"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산태안)이 26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11.26 ymcho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02003416_web.jpg?rnd=20251126162014)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산태안)이 26일 충남 천안시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 의원은 4일 "강원도의 한 전방부대에서 위병소 근무 시 총기 대신 삼단봉을 휴대하는 내용을 검토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총기가 없으니 경계 근무자에게 '손 들어! 움직이면 쏜다!'라는 문구까지 삭제하라고 했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부대 출입을 관리하는 위병소 근무자는 24시간 경계 근무 시 총기와 공포탄을 휴대한다. 전쟁 시 적이 가장 먼저 침투하는 최전선인 위병소가 무력화되면 부대 전체가 순식간에 초토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오죽하면 장병들 사이에서 '화기로 무장한 적군이 침투하게 되면 삼단봉을 쥔 국군은 몰살'이라는 비판이 터져 나왔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확인을 해보니 지난해 11월 육군의 건의로 합참에서 '부대별 작전 환경 특성을 고려해 군사 기지·시설 경계 작전 간 장성급 지휘관 판단에 따라 삼단봉, 테이저건 등 비(非)살상 수단으로 총기를 대체할 수 있다'라는 지침이 하달됐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성 의원은 "총기 관리에 대한 안전만 생각한 육군의 건의는 국방 본연의 임무를 외면한 잘못된 판단"이라며 "이 지침이 국방부장관까지 보고됐다고 하는데, 안이한 생각과 무딘 안보관으로 평화 타령만 하면서 국가를 지키겠다고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는 우리 군을 보면서 북한이 어떤 생각을 하겠느냐"고 했다.
마지막으로 "군은 정신 무장과 교육을 통해 살아 있는 군기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며 "이를 정면으로 배치하는 판단을 내린 군 지휘부에 국가 안보라는 중책을 맡길 수 없다. 혼선을 초래한 군 지휘부에 명확한 책임을 묻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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