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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3조원 이끈 'K뷰티' 美·유럽 뻗는다

등록 2026.02.04 06:00:00수정 2026.02.04 0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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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파트너십 체결 지렛대 유럽·미국 시장 진출

설화수, 英 뷰티 플랫폼 입점…APR 디바이스 600만대 판매

[서울=뉴시스]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채널 세포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뷰티 채널 세포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3조원 시대를 이끈 K뷰티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를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폴란드의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가보나(Gabon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가보나는 올리브영 자체브랜드의 유럽지역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오힐 보(BIOHEAL BOH) ▲브링그린(BRINGGREEN) ▲컬러그램(COLORGRAM) 등 3개 브랜드를 폴란드 유통채널에 먼저 입점시킨 다음 다른 유럽 국가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화장품 유통에 특화된 가보나는 유럽을 중심으로 60개국에 8000종 이상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앞서 올리브영은 세계 최대 뷰티 채널 세포라(SEPHORA)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올리브영이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 존'을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선보이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북미(미국·캐나다)와 아시아 주요 국가 등 모두 6개 지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중동·영국·호주를 포함한 세계 세포라에서 올리브영의 안목이 담긴 K뷰티 존을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리브영은 국내 시장에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해 세포라에 제안하는 'K뷰티 큐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서울=뉴시스]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제품 누적 판매량을 표시한 그래프. (사진=에이피알 제공) 2026.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이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제품 누적 판매량을 표시한 그래프. (사진=에이피알 제공) 2026.01.22. [email protected]


협업 과정에서 올리브영은 세포라의 세계적 기준에 맞춰 상품 구성, 매대 구성, 브랜드 정체성에 부합하는 마케팅 방향 설정 등 K뷰티 존 기획 전반을 담당한다.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설화수도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화수는 인기 제품인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앞세워 영국의 온라인 뷰티 플랫폼 '컬트 뷰티(Cult Beauty)'에 공식 입점했다.

컬트 뷰티로의 진출을 토대로 설화수는 영국 안 오프라인 유통 채널 협업 가능성도 검토하고 나아가 유럽 전역으로 이어지는 브랜드 확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국 뷰티테크도 대중화하면서 지난달 뷰티 기업 에이피알(APR)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는 누적 판매량 6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세계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 온라인 시장을 통해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역직구(온라인 해외 직접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달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는 3조23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6.4% 증가했다.

특히 상품군별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화장품 판매액이 20.4%로 크게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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